청년회

Martin
청년회

4월 둘째주 청년회 모임

Martin 님께서 2015-04-10 19:55, 2502 hits

일시: 2015년 4월 10일 오후 6시
장소: 교회 교육관
내 용
1) 찬양과 말씀나눔 18:00-19:00
대표기도: 문은선
찬양 인도: 조영민
말씀 나눔: 창세기 28-35 (장광지)
광고:
닫는 기도: 주기도문
2) 공동식사 19:00 – 20:30 (이양숙집사님께서 삽겹살로 식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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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눈 말씀 :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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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35:1)

이 이야기는 머리가 영리하고 자기중심적인 어쩌면 인간의 한 전형이라 보이는 야곱이 하나님을 찾게 되는 여정을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형 에서로 부터 장자권과 그에 해당한 축복을 빼앗은 야곱은 형의 보복이 두려워 외갓집으로 피신할 적에 처음으로 환상 중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하나님은 야곱의 하나님이 아니셨으며 그 조상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이루시려는 조상의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28장 13,14절은 이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야곱이 환상 중에 하나님을 만난 장소를 기념하여 원래 루스가 이름인 그 곳 지명을 하나님이 계신 집이란 뜻으로 벧엘로 부르게 됩니다. 이렇게 야곱은 환란 중에 하나님이 먼저 찾아주셔서 그 분을 만나고 그 장소에 이름까지 붙혀 가며 기억하고자 합니다. 또한 하나님에게 조건을 걸면서 그 조건이 자기에게 이루어지면 조상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모시겠다고 서원합니다.

창세기 28장 20-22절의 내용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 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이 후 야곱은 외가에 도착하여 자신 이상으로 계산이 밝은 외삼촌에게 이용을 당하며 삶을 꾸려나갑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그는 하나님이 그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자손번창의 기반이 되는 많은 자녀들을 두 부인에게서 얻게 되고 또한 많은 부를 획득하여 외삼촌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그는 이전에 형을 이용하고 도망치듯이 또한 외삼촌을 이용하고 두려움 속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 때에도 하나님은 야곱을 지켜주십니다. 외삼촌 라반을 막으십니다.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창3:29)

그렇게 야곱은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리곤 외삼촌에게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성경의 내용 속에는 그가 사랑했던 부인이 외삼촌이 지니고 있었던 이방신의 상징을 함께 가지고 나온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믿음의 여정에 불신앙과 미신이 함께 이어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20년 동안 열심히 외삼촌을 위해 봉사했지만 결국은 자신의 부인과 재물을 얻기 위함이었지 그 어느 곳도 하나님을 찾는 이야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야곱은 다시 아버지가 있는 가나안 땅으로 돌아갑니다. 많은 자손과 재물을 거느리고… 이제는 야곱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바로 찾게 될 법도 한데.. 야곱은 20년 전 그가 서원하였던 것을 잊어버린 듯합니다.

창세기 28장 20-22절의 내용을 다시 적어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 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자신의 존재를 다시 환기 시키기시는 듯합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을 만나게 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그 곳의 지명을 마하나임 이라고 하고 그냥 지나가는 듯한 인상만을 남기고 맙니다.

이어서 야곱은 이전에 도망쳐왔던 현실에 다시 부닥칩니다. 형 에서가 두려워집니다. 형 에서가 많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찾아온다는 말에 야곱은 다시 두려움에 싸여 이제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부의 하나님을 부릅니다. 야곱이 이르되 내 조부 아브리함의 하나님이여,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여….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나름대로 작전을 짜서 고향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 중에 야곱은 밤새 누군가와 싸름 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얍폭 강가의 씨름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는 조상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한 인간의 아집과 하나님의 은총간의 씨름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결국 하나님은 야곱에게 지십니다.

즉 야곱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부르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그냥 놔두십니다. 답답하고 화가나시지만 생명을 살려주십니다. 그리곤 환도뼈를 건드려 절뚝거리게 하십니다. 약간의 서운함에 대한 분풀이와 형 에서에 대한 사전 방비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는 형 에서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사건입니다. 이제는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서원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그가 반드시 서원한 것을 지켜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이 성경에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리곤 그 자손들이 벌이는 추하고 사악한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사랑스런 딸이 이방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다가 순결을 잃고 그 오빠들은 이에 분개하여 살육을 벌이고 드디어는 그간 야곱이 축척한 모든 것 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 도래합니다.

야곱은 이러한 상황을 잃으킨 자녀들을 책망하다가 갑자기 깨닫는 바가 있게 됩니다. 그간 자신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셨던 조상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모시지 못하고 또 나아가 자녀들에게 그 하나님을 가르치지 못한 책망감을 느낍니다. 그리곤 이는 곧 내 조상의 하나님 마져도 자신으로 말미암아 욕되게 하는 일 일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곤 외칩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창35:3)


이후 가족은 성결의식을 치루고 예배를 드리며 가족 전체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순간을 갖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계시는 하나님을 정말로 만납니다.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라(창35:7) “

조상 또는 다른 사람이 만난 하나님이 나에게도 다가 오시지만 나의 전인격적인 고백없이는 그분은 나의 하나님이 결코 안되시며 그러한 고백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성경속의 믿음의 조상들의 이야기는 그들도 세상의 어려움과 환란을 몸으로 경험하고 또한 그들의 생명줄을 시험당하고 나서야 자신의 하나님을 만나게 됨을 봅니다.

아브라함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여 헸으며 또한 외지에서 부인을 빼았기는 경험을 했고, 이삭은 자식을 죽여야 되는 참담한 시간을 보냈으며 야곱은 형 에서와, 삼촌 라반과 그리고 가나안 사람들 앞에서 자신과 가족의 사생의 순간을 맛보아여 했습니다.

야곱의 이야기에서 그가 만난 하나님은 소유적 관점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존재적 관점에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축복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의 뜻을 따를 때 주어지는 선물로 오는 것이지 축복자체가 우선시되어 하나님을 찾는 것은 항상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루스가 벧엘이되고 다시 엘벧엘이 될 때까지의 여정은 나의 삶속에서 고난중에 나를 찾아주시는 하나님, 그 가운게 그분을 인식하게되며 내가 조건적으로 관계하는 하나님,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내려 놓는 상황에서 이전에 나를 지키던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나아가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며 단계로 이해됩니다.

첫번째가 은총이면 두번째는 나의 결단이고 세번째는 나의 순종이라 생각해봅니다. 그때서야 계산이 빠르고 세상적 소유지향적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얻고 하나님을 바르게 만나는 존재지향적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성경은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의 루스는 어디였으며 나의 벧엘은 어디였고 나는 지금 엘벧엘에 있는가?

“우리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이라“가 우리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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