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 사업위원회

Feldrose
50주년 기념 사업위원회

5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총 활동보고

Feldrose 님께서 2017-11-10 23:10, 639 hits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변영지 원로장로(5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안식년을 일곱 번 세어라. 칠년이 일곱 번이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 년이 끝난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뿔 나팔을 크게 불어라. 나팔을 불어, 너희가 사는 온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 너희는 오십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오십년이 시작되는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지켜야하는 해이다. 희년에는 씨를 뿌리지 말고, 저절로 자란 것을 거두어서도 안 되며, 너희가 가꾸지 않은 포도나무에서 저절로 열린 포도도 따서는 안된다. 그 해는 희년이다. 너희는 그 한 해를 거룩하게 보내야한다. 너희는 밭에서 난 것을 먹게 될 것이다. 이렇게 희년이 되면, 너희는 저마다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야한다.“(레 25 : 8-13)

1967년에 창립된 우리교회는 올해 희년 즉 기쁨의 해, 성숙의 해이다.
희년은 자유와 해방의 신앙공동체인 하나님의 백성이 역사 속에서 지은 죄를 털어내고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해로, 우리는 젊은 시절에서 지금까지 고국의 역사변천과 독일의 통일을 몸소 겪으면서 50년에 이르렀다.
우리는 인생의 역사, 교회의 역사, 하나님 나리의 역사를 남겨야하는 의무가 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며 주의 나라와 교회위해 협력할 때에 마침내 우리의 이름도 하나님 앞에서 길이 빛나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교회설립 50년을 정리하려는 우리들은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 하였다.

50주년기념사업위원회 구성
우리교회는 베를린최초의 한인기독교 공동체로서, 파독 간호사를 위한 기도모임에서 시작하여, 외국인 체류법 개정을 위한 활동, 한국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활동, 남북한 통일을 위한 활동, 독일사회와 세계를 위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또한 우리교회는 모임이 있는 교회, 즉 헌신적으로 교회모임에 참여하는 교우, 1세대 뿐 아니라 3-40대로 구성된 2여신도회, 유학생과 2세청년들의 모임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교회다.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도전해 왔던 우리는 다가오는 희년을 맞아 그간 한인교회가 걸어온 길이 곧 구원의 역사임을 증언하고, 어려운 길, 요단강을 건너는 힘이 오직 주님에게서 나왔음을 세상에 알려야만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한국과 독일사회에 되돌려주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자 50주년 기념사업을 실행하였다.

이를 위해, 2013년 2월 22일 우리교회는 특별위원회로 50주년기념사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
당회를 대표해 조성호 목사, 변영지 장로, 강경선 장로, 이영희 장로, 지은실 장로가, 제직회를 대표해 각 위원회의 장인 김정신 권사, 박정애 권사, 안덕례 권사, 김아일 권사, 안영선 집사, 2세를 대표해 안성일 집사, 그리고 실무를 담당할 염광희 집사를 위원으로 선임했다. 변영지 장로가 위원장을, 염광희 집사가 총무를, 그리고 안영선 집사와 박정애 권사가 각각 서기와 회계를 담당하였다.

50주년 기념사업 기획
위원회는 2017년 4월 30일까지 총 22차례의 회의를 통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진행한 사업으로는 우리교회의 새로운 로고 제작, 교회자료 전산화 작업, 교우인터뷰, 이야기 마당 진행, 그리스성지순례, 50년사 발간 희년기념달력 제작, 교회 기념품 제작, 교회설립 50주년을 맞아 희년가 작시 작곡(백승완 교우), 심포지엄 개최, 기념행사준비 등이다.

새로운 로고제작
특별위원회에서는 새로운 로고에신앙공동체로서의 역사와 정체성이 드러나고, 희년의 기쁨과 더불어 우리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담기로 하고 모든 교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를 시작했다. 2013년 4월부터 시작된 로고 공모에 총 8명의 교우들이 참여해 주었다. 이후 약 1년간의 위원회 내부 검토와 김민원 교우, 유선아 교우, 김수연 교우의 공동보완 작업을 거쳐 2015년 8월 1일 우리교회의 새 얼굴이 탄생했다.

로고에 담긴 뜻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십자가 십자가의 능력 안에 있는 구원의 방주로서의 교회(고전1:18), 십자가를 지고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며 화해와 평화를 전하는 교회(마16:24, 엡2:14-17)
십자가 올리브 나무 치유와 회복(눅10:34, 창8:11), 나눔과 풍요와 행복(출 23:11, 신 6;11, 시 128)이 있는 교회, 거룩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교회(출 30:23-25, 계11:4)
일곱 잎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곱 말씀(가상칠언)에 담긴 용서와 은혜,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눅 23:34, 눅 23:43, 요 19:26-28, 마 27:46, 요 19;28, 요 19;30, 눅 23:46).
아홉 열매 성령의 열매(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를 맺는 교회 (갈 5:22)
뿌리와 둥근 터전 온 세상 모든 민족을 자녀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박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회(엡 2:18-19), 진리의 기둥과 터전으로서의 교회 (딤전 3:15).
열린 테두리 원 다름을 받아들이고 차이를 끌어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열린 공동체로서의 교회
1967년 우리교회가 설립된 해
색 상 올리브 나무와 그 열매의 색
글자체 한글은 나눔 고딕체, 독일어는 Avenir Next Condensed Medium체
교회는 2016년 5월 15일, 성령강림주일에 기념하여 각 가정에 이 로고문진을 배포하였다.
교회자료 전산화 작업
1972년 2월 7일 우리교회 첫 공식 주보를 시작으로, 70년-80년대 사회선교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우리교회가 발행한 〈교회와 사회〉 회지를 비롯하여, ‘운영위원회’로 시작되어 당회/제직회로 변화된 우리교회 운영과 관련한 회의록, 각 신도회 활동, 그리고 목회자 청빙을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EKD Kirchenamt 등과 나누었던 서신, 1984년 KNCC와 EKD가 상호 체결한 협정서등 교회에 보관된 수 만 쪽 분량의 문서를 전산화 했다. 이 작업은 김성훈 교우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산화된 자료는 비단 우리교회역사를 살피는 데 뿐만 아니라 이민교회의 발전, 파독간호사의 삶, 70년대 해외의 민주화운동 등을 연구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리스 성지순례
2014년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22명의 교우들이 사도바울의 전도행적을 따라 그리스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우리교회는 이미 지난 2005년 터키, 2008년 이집트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바 있다.

이야기마당과 교우 인터뷰
낯선 독일 땅에서 지금까지 지나온 길들을 되짚어보고,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 하였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야기 마당’에서는
1) 1970년대 외국인 체류법 개정을 위한 우리교회의 사역(2014년 6월 26일).
2) 한인교회의 탄생과 한국문화원 활동 (2015년 5월 27일)
3) 1989년 남북교회의 만남과 베를린장벽 붕괴(2015년 8월 5일)
4) 우리교회의 사회선교(2016년 2월 24일)
5) 2세 청년모임(2016년 12월 25일)
6) 희년에 내다보는 우리교회(2017년 1월 18일)
7) 한인교회의 미래와 전망을 위한 좌담회(당회원 및 제직회위원장, 2017년 4월 21일)
8) 3월 18일 BMW, DOAM, Koreaarbeitskreis 관계자인 Herr. Theilemann, Herr Albruschat, Herr Rostalski 세분을 모시고, BMW와 한인교회와의 관계, 동아시아 선교회와의 관계, Koreaarbeitskreis와의 관계를 더 자세히 알기위해 집단 인터뷰를 가졌다.

또한 전교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계획하여, 원로 1세대 교우들부터 시작하여 심층 개인 면담을 하였다. 진행한 인터뷰는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 우리교회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하였다. 다섯 교우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 50년사〉 발간
지난 50여년,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시듯 우리교회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린다. 안팎의 시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를 하나의 공동체로 희년의 기쁨을 맞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와 우리교회의 존재이유가 성서적으로 신앙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되돌아보며, 교회와 사회의 모든 선교활동을 망라하면서, 다음세대와 앞으로의 우리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좌표설정을 위해, 우리의 삶과 경험을 확인하며 책을 출판하였다. 그동안 전산화한 교회문서, 우리 한인들이 작은 병원기숙사에서 크루제( Erwin Kruse) 목사님 내외를 처음 만나게 된 때부터 〈한국의 집〉시절의 이야기들, 40년 이상의 우리교인들의 삶의 이야기, 그리고 한인교회의 지나온 발자취를 담았다. 특히 희년기념사업으로 진행되었던 이야기마당과 교우인터뷰를 바탕으로 과거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우리교회를 사랑하는 독일인 친구들의 인사말을 모아, 〈50년사〉를 발간한다. 이를 위해 ‘50년사 편찬소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들은 많은 회의를 통해 〈50년사〉구성과 주요 집필진을 결정하였고, 몇 사람씩 나누어 집필자들에게 원고를 청탁하였다. 우리교우들과, 우리교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독일과 한국의 기독교계 관계자들의 원고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회활동의 기록을 한 차원 뛰어넘어 이민교회가 지나왔던 발자취 속에 숨겨진 깊은 뜻을 신학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으로까지 발전되었다.
특히 정유진 집사와 편집위원들이 모든 원고를 모집하여 편집 교정에, 사진작업에 신태현 교우, 유태윤 집사가 수고하였다.

1. 2017년도 교회달력 제작
우리교회는 2017년 50주년을 기해 교회달력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제 2여신도회에 기획을 맡아, 지난 50년간 우리교회의 주요활동을 담은 사진들을 교인들을 대상으로 수집하여 절기와 연대에 맞게 선별하여 달력을 제작하였다. 기념달력의 제작과 디자인은 김수연 교우가 맡아 진행 하였다.

희년의 기쁨을 함께 맞이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로 지금까지 함께하시어 우리가 계획한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아직 남은 다양하게 준비하는 희년잔치와 심포지엄 그리고 교회창립기념주일예배등의 행사를 위해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끝으로 우리는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그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 속에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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