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소개

간추린 교회 역사

1967년, 이곳 베를린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여 오는 2017년 설립 50주년을 맞는 베를린 기독교한인교회는 개혁교회의 신앙과 신학적 전통 위에 서 있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교회의 역사는 베를린에 정착한 한국인들의 역사와 그 궤적을 같이 합니다. 1960년대 중반, 한국에서 독일로 파송된 한국 간호사들이 독일 내 여러 병원에 배치되어 근무를 하던 당시, Spandau에 위치한 Havelhohe 병원의 원목이었던 故 Erwin Kruse 목사님(1929~ 1997.7.27. 본 교회 설립목사)은 한국의 간호사들이 낯선 독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겪고 있 는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베를린 주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 간호사들 이 독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의 부인 한월성 사모와 함께 병원과 한국 간호사들 사 이에서 중재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1967년부터는 빌헬름 황제 기념교회(Kaiser-Wilhelm-Gedachtnis-Kirche)에서 한 달 에 한 차례씩 한국인들을 위한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한국인들을 위한 Kruse 목사님의 돌봄 은 1970년 10월 1일 <한국의 집 Koreanisches Zentrum> 개관으로 이어졌고, 점차 증가하 는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인 교역자가 필요함을 베를린 주 교회에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주 교회는 故 정하은 목사님(1928.9.5.~1988.9.28. 당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 수)을 <한국의 집> 원장 겸 한인교회 목회자로 청빙하기에 이르렀고, 1972년 2월 7일, Kaiser-Wilhelm-Gedachtnis-Kirche에서 한국인 목회자가 예배를 인도하고 한국어로 말씀을 전하는 감격적인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 설립 이후 한인 교포사회를 위한 사회 선교, 외국인 노동자 체류법 개정 인권운동, 한국 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선교적 후원 등을 통해 교회와 사회의 교량 역할을 감당하면서 복음 의 정신을 실천해 왔으며, 독일 교회와의 협력 선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평화선교,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후원 등을 통해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고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선교기관 Berliner Missionswerk(BMW), Evangelische Mission in Solidarität(EMS), 독일 각 주에 있는 한인교회(재독한인교회협의회), 베를린에 소재한 한인교 회(베를린한인교회협의회)와 대만,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교회공동체(동아시아선교회), 그리고 조국의 교회들과 연대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평화를 이루어가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